오늘 낮 동안 포근했지만 밤부터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내일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리겠습니다.
강원 산간은 최고 30cm의 많은 눈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.
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,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
[캐스터]
네 서울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.
오늘은 날씨가 참 포근한데,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?
[캐스터]
네, 절기 '입춘'인 오늘, 봄처럼 따스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,
이곳 서울 식물원은 알록달록 꽃과 식물들까지 풍경 그 자체가 봄입니다.
따뜻한 온실이라 그런지 시민들도 모두 외투를 벗고 실내 구경에 한창인데요,
특히 정원 속 어린 왕자 조형물은 사진을 찍으려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.
서울 식물원에 오시면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데요,
정글처럼 열대우림 자연 생태를 그대로 재현한 '열대관',
8M 높이의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내려다보는 웅장한 식물원 전경도 일품입니다.
다가오는 설 연휴, 나들이 계획 세우신다면 서울 식물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.
오늘 낮 동안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졌지만, 점차 전남에 비가 내리겠고,
밤에는 남부 지방으로 확대해 내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.
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 80mm 이상, 전남 남해안 20~50mm.
동해안 10~40mm 그 밖의 지역은 5~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
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최고 30cm, 동해안에도 15cm, 경기에도 1~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.
내일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.
서울 6도, 대구 7도, 광주 8도로 평년 수준을 1~3도가량 웃돌겠습니다.
눈비는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,
이후 설 연휴에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
내일 강원 동해안과 산간을 중심으로 최고 30cm의 습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
많고 무거운 눈으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와 차량 고립 등이 우려되니까요,
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그래픽: 김보나
YTN 박현실 (gustlf1992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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